최근들어 충전속도나 효율성 면에서 급속충전 기술이 각광받고 있죠. 특히 노트북 등 휴대용 전자제품들이 이 고속충전기술을 많이 채택하고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스마트폰에서는 이러한 고속충전기술이 적용되지 않고있어요. 그래서 최근 삼성전자에서도 갤럭시 S20 시리즈 부터 25W 이상의 초고속 충전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쓰는 보조배터리 중에선 어떤것이 있을까요?
보조배터리는 용량이 크면 무조건 좋은건가요?
네 맞아요. 배터리용량이 클수록 한 번 완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죠. 다만 그만큼 무게도 무거워지고 부피도 커지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리고 너무 큰 용량의 배터리는 오히려 과충전과 과열현상등 위험요소가 있으니 적당한 용량의 배터리를 선택하는 게 좋아요.
그렇다면 제조사마다 다른 대용량 배터리의 기준은 뭔가요?
보통 10,000mAh이상이면 대용량이라 부르는데요. 예를 들어 100mAh짜리 리튬이온전지라면 1시간동안 방전될 때 까지 쓸 수 있다는 뜻이에요. 즉 10000mAh짜리는 1000번 충방전(100회)가능하다는 의미랍니다. 따라서 2~3년 주기로 교체해야 하는 휴대폰 배터리와는 달리 보조배터리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PD충전기란 무엇인가요?
Power Delivery라고 불리는 PD충전기는 USB-C 타입 포트를 이용해서 최대 100W 출력까지도 낼 수 있는 차세대 충전방식입니다. 기존 5V/2A출력 대비 약 4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며, QC3.0대비 80%빠른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답니다. 또한 퀄컴 퀵차지4.0규격인 18W보다도 40%가량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니 그야말로 혁신이죠??
요즘 나오는 최신형 핸드폰이라면 대부분 15W급 이하의 저속충전만을 지원하지만, 일부 고성능 게임기기나 태블릿PC같은 경우엔 45W 혹은 65W급의 고출력을 요구하기도 해요. 이럴때 유용하게 쓰이는게 바로 PD충전기 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 내 폰이 35W이하의 전력밖에 못쓴다고 해도 미리미리 준비해두면 언젠가는 쓸모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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